전자산업 외국인투자 미국-일본편중현상 점차 해소

*** 투자선 다변화 유럽기업들 진출 늘어 *** 국내 전자산업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선이 점차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27일 관련단체에 의하면 지난 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국내 전자산업에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는 90% 이상이 미국, 일본 기업체들에 의해 이루어졌는데 최근들어 EC등지로 투자선이 다변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국내 전자시장규모가 확대되면서 지난 84년 이후 지멘스와필립스등 유럽기업들이 국내 전자산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함에 따라 일본과미국에 대한 편중현상은 앞으로 단계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 미국/일본 72년 90%서 88년 80%로 *** 일본과 미국기업의 한국전자산업에 대한 직접투자비중이 높은 이유는우리나라가 이들 국가와 정치/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으로지난 72년 이들 양국의 국내전자산업에 대한 직접투자비중은 미국 38.8%,일본 60.9%, 81년 31.0%와 61.1%등으로 합계 90%이상을 차지하던 것이86년 40.2%와 39.9%, 88년 35.1%와 45.8%등 약 80% 선으로 낮아진 것으로분석되고 있다. 한편 품목별로는 주로 전자부품과 산업용기기 분야에 대한 직접투자가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특히 최근들어서는 산업용 전자부문의 성장에 따라산업용 기기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투자비율면에서는 외국기업의 소유지분이 50%를 초과하는 투자건수는총인가건수 가운데 32.5%, 공동소유가 26.1%, 50% 미만의 경우는 41.4%로서국내기업이 50% 이상의 지분을 소유한 투자건수가 전체의 67.5%에 이르고국내기업이 경영권을 가진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국내 전자산업에 대한 미/일의 직접투자액 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