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공사 예산낭비로 9명 문책...2억4,000여만원 접대비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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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공사에 대한 행정위의 국정감사에서 한진희 지하철공사사장은 지하철공사가 작년 한햇동안 215억원의 예산을 낭비했다는 양성우의원(평민)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금년 1월 감사원 감사시 이 문제에 대한지적을 받아 총무부장을 면직시키는등 직원 9명을 문책했으며 나머지 지적사항에 대해서도 시정조치중에 있다"고 밝혔다. **** 경력미달 기술직 37명등 95명 특채도 **** 한사장은 또 예산낭비문제와 관련, 홍영규 총무부장이 대신한 답변을 통해"87-88년중 기밀비와 업무추진비와는 별도로 2억8,500만원의 잡비항목을편성, 이중 86%인 2억4,400만원을 접대비로 썼다"고 말했다. 한사장은 특히 서울시 지하철공사의 인사비리에 대해 "지금까지 경력미달기술직 37명, 일반직 36명, 연령초과 기술직 11명, 공채불합격자 3명등 95명을 부당하게 특채한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하고 "앞으로 전직원에 대한 경력조회등 철저한 재조사를 통해 경력을 허위로 조작했거나 자격증을 위조한직원이 발견될 경우 형사고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