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철수" 북한과 논의 용의...이통일원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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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한측이 남북대화전제조건으로 내세워온 팀스피리트 훈련과주한미군철수 방안등에 관해서도 북한측과 협의할 방침이다. *** 신도 20명 방한 허용할 경우 남북한 "통행협정" 체결검토 *** 이홍구 통일원장관은 28일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북한측이 주한미군철수와 팀스피리트훈련 등에관해지대한 관심을 갖고잇는 것을 알고있다"고 말하고 "정부는 남북고위당국자 회담에서 남북한의 대결상태해소를 위한 군사적 긴장완화 방안을논의할수 있다"고 밝혀 주한미군철수문제도 논의할 용의가 있음을강력히 시사했다. 이장관은 또 고향방문단 교환을 위한 남북적십자회담과 관련,"적십자본회담을 빨리 열어 이산가족의 편지왕래와 생사확인등을 추진해야한다"고 말하고 "이를 통해 이산가족 재결합을 위한 남북일반협정을체결할 수도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 이사가족 위한 일반협정도 *** 이장관은 일반협정체결에 앞서 북한측이 오는 10월4일 열리는세계성체대회에 북한신도 20여명의 참가를 허용할 경우 남북간 "통행협정"의 체결계기가 될수 있을 것이며 우리는 이 문제를 적극 수용, 검토하겠다고말했다. *** 정부, 북한 불교신자 초청도 허용 *** 한편 정부는 29일 강영훈 국무총리 주재로 남북및 북방교류협력조절위 2차회의를 열어 천주교 성체대회 북한신도 20여명 초청을 추인하는한편 한강유등제에 북한불교신자초청도 원칙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또 28일 금영남 북한 조평통부위장이 양측 정부당국/정당/사회단체간에 통일문제의 무제한토론제의를 실질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것으로 의견을 모으고 거부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