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수 판매 주춤...지난달 실적 7만2,000대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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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8월에 월간최고판매기록을 세우며 증가추세를 보였던 자동차내수가9월에는 한풀 꺾여 감소추세로 돌아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내수는 5만여대 수준에서 맴돌다가 6월6만3,000대, 7월 7만3,000대, 8월 8만3,000대로 매달 기록을 경신하는증가추세를 보였으나 9월에는 7만2,000대로 다시 감소한 것으로잠정집계됐다. 승용차도 지난 8월의 최고기록 5만8,000여대에서 9월에 4만9,000여대로줄었다. *** 추석연휴로 생산 줄고 수출물량 증가 원인 *** 지난달의 자동차판매 감소는 추석연휴로 생산이 줄었고 수출물량이증가, 상대적으로 내수공급이 줄었기 때문이다. 현대는 지난 8월 집중적인 내수판매전략으로 4만8,000대의 최고기록을세웠으나 9월에는 신형 엑셀의 본격수출로 내수공급을 줄여 3만8,000여대의판매에 머물렀다. 기아는 9월판매가 전달보다는 증가했지만 7월의 최고기록에는 미치지못했다. 대우도 판매가 다소 감소했으며 승용차시장에서도 기아에 뒤졌다. 9월중 시장점유율은 현대 33.6%, 기아 29.6%, 대우 13.9%이고 승용차시장에선 현대 62.9%, 기아 19.2%, 대우 17.9%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