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용의원 국회서 거취표명검토..여권 새5공청산방안 신중모색

*** 정웅의원과 연대책임 입장도 철회 *** *** 야권과 막후절충 중진회담서 논의 *** 정부와 민정당은 그동안 정국의 최대현안으로 돼온 5공청산과 광주문제를이번 정기국회 회기내에 매듭짓는다는 방침아래 이달 중순에 재개될 여야중진회담에 앞서 핵심인사처리문제등 야측에 제시할 새로운 5공청산방안을마련하는 한편 야측에도 신축성있는 자세로 새로운 대안을 갖고 응하도록촉구할 방침이다. 민정당이 현재 구상하고 있는 새로운 5공청산방안에는 야측이 공직사퇴를주장하고 있는 단속의 정호용/이원조의원이 국회본회의에서 이들 문제에 대한자신의 입장을 표명하는 신상발언을 통해 스스로 거취를 표명토록 하는내용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당의 한 당직자는 2일 "정국국회가 12월19일에 폐회되므로 늦어도11월말까지는 5공청산문제를 매듭짓고 여야합의로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킨후90년대를 맞자는 것이 민정당의 기본입장"이라고 밝히고 "따라서 민정당은가능한한 최선의 5공청산방안을 제시함은 물론 야당측과 적극적인 협상을벌여 과거문제를 종결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정당은 이에따라 정/이의원의 명예로운 거취결정 전두환-최규하전대통령 증언 광주사태의 명예회복 정부의 사과/충분한 보상등의 단계로청산작업을 매듭지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당은 이와함께 그동안 광주사태와 관련, 정호용의원보다는 당시 현지지휘책임에 있던 정웅의원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을 바꾸어 정호용의원과정웅의원문제를 분리시켜 처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