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 3개 공화국, 대소련 독립 위한 의원단 구성

발트해 연안 3개 공화국대표 약 50명은 소련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한 발트해연안국 의원단을 구성, 소련연방최고회의와 인민대표대회를 대상으로 로비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리투아니아 공화국 출신의 한 대표가 1일 밝혔다. ***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에서 회담 *** 소련연방최고회의의 리투리아니아 공화국 대의원인 카지미에라스 모티에카는 AFP 통신과의 회견을 통해 "발트해 연안 3공화국 출신 대의원들은 지난달30일 라트비아 공화국의 수도 리가에서 회담을 갖고 이른바 발트해 연안국의원단을 구성하기로 결졍했다"고 말하고 "이 의원단은 앞으로 이들 공화국의 대소 자결권에서부터 분리독립을 위한 투쟁을 인정하는 모든 대의원들을방문, 로비활동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3개 공화국 "공동강령" 입안 목적 *** 그는 또 이 의원단의 주요 목적이 연방최고회의와 인민대표대회에서 논의된문제에 대해 리투아니아를 비롯, 에스토니아, 리트비아 공화국등 발트해 연안3공화국의 "공동강령"을 입안하는데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발트해 연안 3개 공화국은 현재 총원 2,250명으로 구성된 인민대표대회에 총 150명의 대표를 확보하고 있으며 인민대표대회가 선출하는 총원542명의 연방최고회의에도 40여명의 대의원을 진출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