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VAN시장 가열...삼성/금성 이어 포철등도 참여 움직임

국내기업들이 상업용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에 적극 참여, 미래유망시스템산업인 VAN시장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3일 체신부에 따르면 지난 8일 불특정다수인을 상대로한 정보교환및 타인통신매개를 목적으로 삼성데이타시스템이 VAN사업에 참여키로 한데 이어최근 선경그룹의 주식회사 유공, 럭키금성그룹의 주식회사 STM이 각각상업용 VAN사업을 위해 특정통신회선의 타인사용특례인정을 신청했다. 체신부는 이에따라 이들 3개사의 타인사용특례인정내용을 검토, 별문제가없는 한 내주중 승인을 해주기로 했다. 체신부의 한 관계자는 또 이들 회사외에도 현재 그룹 VAN 업무중인 포철금호그룹등도 계열사 컴퓨터를 통합하는등 상업용 VAN사업에 진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국내 VAN사업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금성반도체의 경우는 이미 정부및 정부투자기관의 구매및 입찰관련정보(입찰 DB)를 일반전화회선을 통해 입찰대상업체에 제공하는 VAN인GINS를 지난 30일 개통,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의 VAN사업체인 EDS사와 합작설립된 럭키금성그룹의 STM도 종래의그룹VAN에서 진일보, 상업용 VAN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