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군 한국선원 23명 구조...북태평양상서 벌크선 파손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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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군은 4일 북태평양에서 한국의 벌크수송선 팬 다이너스티호(573톤)의긴급구조요청을 받고 한국선원 23명을 구출했다고 미해안경비대가 밝혔다. 부산에 선적을 둔 팬 다이너스티호는 이날 알래스카 알류샨열도 끝에 있는아투섬 동남쪽 530km의 북태평양 해상에서 선체파손으로 인한 급속한 침수때문에 긴급구조요청신호를 보냈었다. 미해안경비대는 이 긴급구조여청 무전을 청취한 일본해상보안청으로부터이같은 사실을 전달받고 즉각 사고해역의 미해안경비정들에 연락, 구조를하게 된 것이다. 해안경비대의 크리스 헤일리 대변인은 팬 다이너스티호가 지난 3일밤 처음에는 매시 5톤의 해수가 침수되고 있었으나 그후 침수량이 10톤으로 급속히늘고 있었다고 말하고 해군헬리콥터가 한국 승무원들을 즉각 구조, 이들을일단 해군함정으로 옮겼다가 그후 한국선박 연은호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팬 다이너스티호는 한국으로 인회암을 수송중이었는데 사고당시 풍속은시속 55km, 파고는 3.5m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