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지원기관 없어 수출업체 큰 어려움...제주지역
입력
수정
제주도내에 무역관련지원기관이 설치되지 않아 지방수출업체들이 수출업무추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제주상의가 지난 9월6일부터 25일까지 제주도내 31개 수출업체 가운데20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무역환경실태 설문조사 내용에 따르면 조사대상업체의 70%가 무역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지방에 우선 설치돼야할기관이 무역협회 무역진흥공사등 무역단체라고 응답했으며 나머지 30%가 수출입추천기관등 무역기관이라고 지적, 무역관련지원기관의 지방사무소설치를희망했다. 이들 업체들은 무역관련지원기관의 지방사무소 부재로 수출때마다 서울등대도시로 출장을 가야 하기 때문에 출장횟수가 월평균 1-2회(55%)에서 3-10회(30%)에 이르고 있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