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점시간 직전 "반짝세일" 큰인기...백화점업계

"백화점이용은 하오5시이후에 하라" 롯데 신세계 미도파를 비롯거의 모든 서울시내 백화점들이 폐점시간 1-2시간전에 실시하는 이른바"반짝세일"이 고객들의 큰 인기를 얻으며 자리잡아 가고 있다. 특히 이들 백화점의 식품부에서 최근 성행되고 있는 반짝세일의경우 생선 청과를 비롯 냉동식품 야채 빵류등 주로 선도가 중시되는제품들을 대개 하오5시이후 부터 30-40%까지 싼값으로 판매하고 있다. *** 생선/청과등 하오5시 이후 30%싸게 판매 *** 이 반짝세일은 백화점측에서 볼때 선도가 생명인 제품 또는 유효기간이임박한 제품의 경우 다 팔리지 않을땐 폐기처분할수 밖에 없는 결함을메워주는데다 고객의 입장에서도 정품을 싸게살수 있는 이점이 있어날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현재 주요백화점식품부중에는 재고가 생길 경우 특별할인판매하는곳이 있는가하면 2개값으로 3개제품을 판매하는 "번들(BUNDLE)세일"을실시하는 곳도 있는등 반짝세일이백화점식품부매출제고및 손실최소화에빼놓을수 없는 존재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함께 각 백화점 스낵코너들에서도 폐점시간이 가까워오면당일확보물량의 소진을 위해 싼값에 김밥 호떡 도넛 떡등을 제공,고객들이 파장무렵 몰리는 가현상마저 빚고있다. 한편 업계일각에서는 이반짝세일이 결코 점포의 품위를 높이는데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고 여기고 있으나 대부분 백화점관계자들은알뜰고객들이 이용급증추세에 따라 반짝세일이 앞으로 더욱 확산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