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일본교과서재판 맹비난,"과거뉘우치기는커녕 정당화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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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영 언론들은 최근 일본 법원이 국정교과서 내용중 2차대전 당시일본의 대아시아 침략행위 부분에 관한 표현을 완화한 부분을 인정한데 대해9일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 공산당기관지인 "로동신문"은 이날 일본법정의 이같은 결정이 지난2차 대전동안 일본군들의 침략을 받아 고통을 겪었던 아시아국들에는 "참을수 없는 모욕"이라고 주장했다. 북한관영 중앙통신은 이 신문을 인용, "2차대전이 끝난지 거의 반세기가됐지만 일본 집권세력이 아직도 아시아국들에 대한 과거 죄악을 뉘우치기는커녕 오히려 정당화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어 만약 일본 집권세력이 진정으로 평화를 원한다면 역사를왜곡하지 말고 자신들의 과거 침략행위에 대해 아시아국민들에게 사과해야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일본은 침략의 역사 반복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