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사용 1억6,000만원 사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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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는 11일 유령무역회사를 설립, 시내 유명백화점에서임직원용 신용카드를 발부받아 전자제품등을 구입한 뒤 청계천 전자상가등에덤핑판매하여 거액을 챙긴 김중원씨 (26. 전과 3범. 서울 노원구 월계동845 라이프아파트 3동 513호) 등 4명을 신용카드업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등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공범 장형환씨 (31. 서울 강서구 강화1동136의 10)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등은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144인지빌딩 4층에 오투실업 (주) 이라는 유령회사를 설립하고 뉴코아, 신세계,현대등 시내 유명백화점에서 이 회사 간부 명의로 신용카드를 발부받아 이들백화점에서 VTR등 전자제품과 양주등을 대량 구입, 15-20% 싼 값으로세운상가등에 팔아 넘긴뒤 1회 불입금만 납입하고 나머지는 납입하지 않는수법으로 1억6,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