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도/이원홍씨등 5명 검찰에 피소...해직언론인들

한겨레신문 논설고문 최일남씨등 해직언론인 526명은 11일 전청와대정무비서관 허문도, 전민정당 사무차장 이상재, 전 보안사 정보처장권정달, 전 문공부장관 이원홍/이진희씨등 5명을 형사처벌해 줄것을요구하는 고소장을 서울지검에 냈다. *** 해직언론인, 언론학살책임 형사처벌 요구 *** 최씨등은 솟장에서 "지난해말 열린 국회문공위의 언론청문회를 통해80년의 언론대학살은 신군부의 정권찬탈을 노린 치밀한 계획에 의해자행됐음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지난80년 허씨가 입안한 언론대학살은당시 정보처장 권씨와 정보처장보좌관겸 언론검열 보좌관 이씨의 주도로이루어졌고, 출세욕에 사로잡힌 두 이씨가 언론학살의 전위대로 나서언론인을 해직시킨 공로로 문공부장관까지 오르는등 언론을 오염시킨주범들인 만큼 잘못된 역사를 청산한다는 차원에서 엄정수사해 의법조치해줄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정의구현을 외치던 자들이 정권욕과 사욕에 사로잡혀반민주적이고도 불법적인 폭력으로 무수한 사람들의 생존권과 재산권을강탈하고 언론을 유린한 것은 그 어떠한 명분으로도 용납될수 없다"고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