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그룹 중국자동차공장 설명회에 재계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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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하오 신라호텔에서 통일그룹이 주최할 "중국대단위 자동차공업도시조성설명회"는 문선명회장이 이끄는 통일그룹의 면모가 처음으로 국내에공개되는 모임이라는데서 각계의 관심이 클듯. *** 베일 벗고 그룹활동 공개...첫 국내데뷔무대 *** 통일교를 모체로한 통일그룹은 국제적으로 이미 상당한 지명도가 있는데비해 국내적으로는 종교적 이유등으로 가급적 활동상황을 비밀에 붙여 왔던것. 그러나 통일그룹은 그동안 (주)통일과 일화등 크고 작은 30개 계열기업을거느리며 올해만해도 8,000억원 정도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등 어느새국내 30대그룹에 랭크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는 그룹. 이 그룹은 지난해 4월 서울 마포구 귀빈로에 지상 15층 지하 4층의 새사옥을 갖추고 뒤이어 세계일보를 창간하는등 국내활동을 적극 강화해 이그룹의 "국내데뷰"는 이미 예상됐던 것. 특히 이번 설명회는 통일그룹의 국제적지명도를 국내에 이전하는 홍보전략적 측면이 강조돼 재계의 관심이 집중. 통일그룹의 한 관계자는 문회장이 중국의 실력자인 등소평및 이붕총리등과친분이 깊어 앞으로 대중국진출이 보다 활발해질 것이라고 귀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