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체신장관, 힐스 미 무역대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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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재 체신부장관은 11일 하오 방한중인 칼라 힐스 미 무역대표부대표를 접견, 약 30분에 걸쳐 양국통상현안의 하나인 통신시장개방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담에서 힐스대표는 "한국이 통신분야의 선진국인 만큼 자유경쟁체제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그러나 "현재의 시장구조상 당장 개방할 수없는 한국의 상황을 이해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힐스대표 통신장비조달절차 간소화등 *** 힐스대표는 그동안 한미통신협상의 쟁점이 되어온 통신서비스시장개방의 범위및 일정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은 채 통신장비조달절차의 간소화 관세인하 계획 조기시행 단말기 기술기준 단순화미업체들의 시험성적서인정등 일부 요구사항만 다시 거론했다. 힐스대표는 이같은 문제가 오는 26일 워싱턴에서 속개되는 제2차 한미통신회담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되기를 희망하면서 쌍무협의와 함께 우루과이라운드의 다자간 협상에서도 이를 논의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에 대해이장관은 다자간 협상의 결정을 수용할 용의가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