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면 TOP>...일본은행 재할인율 인상불구 달러강세 지속

일본은행의 전격적인 재할인율 인상에도 불구, 달러강세가 수그러들지않고 있다. 미달러화는 12일 동경외환시장에서 전날 페장가보다 0.35엔 높은 144.25엔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줄곧 144엔초반에서 진퇴를 거듭한 끝에 144.60엔(전일비 0.70엔상승)에 거래를 끝냈다. *** 12일 도쿄환시장에서 144.60 엔에 폐장 *** 달러가치는 11일 뉴욕과 런던 환시에서도 강세를 거듭, 뉴욕에서는 한때강력한 1차저지선으로 여겨져온 달러당 145엔과 1.92마르크벽을 뛰어넘기도했다. 뉴욕에서의 이날 폐장시세는 엔이 전날과 같은 144.50엔, 서독마르크는0.072마르크 오른 1.915마르크였다. 런던에서는 달러가치가 주요통화에 대해 속등세를 거듭, 144.75엔(전날 143.80엔) 과 1.9180 (1.8960)마르크를 나타냈다. 미 FRB (연준리) 일본은행등 주요국중앙은행은 11일과 12일에도 달러강세를저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시장개입에 나섰으나 별다른 효과를 나타내지는못했다. *** 미국경제 신뢰도 21달러강세 지속돼 *** 시장분석가들은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조치에도 불구하고 달러가치가 이처럼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외환거래업자들의 미국경제에 대한 신뢰가 워낙크게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들은 특히 앨런 그린스펀의장이 지난 10일 달러의 현환율수준에 지나치게집착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 발언이 미국의 긴축지속의지로 받아들여지면서달러매입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분석가들은 일은이 재할인률 0.5% 인트 인상에도 소기의 달러강세저지 효과가 나타나지 않음에 따라 조만간 또한차례의 금리인상을 단행할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이들은 "달러환률이 달러당 1465엔선을 넘어설 경우 일본에는 수입물가상승등 인플레압력이 가중될 것" 이라고 지적, 일은이 재할인률을 다시4.25%로 0.5% 포인트 인상할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