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수출 컨테이너화물 물량 큰폭 하락...수출부족현상 나타내

북미지역 수출 컨테이너화물이 올들어 큰폭으로 하락, 그동안의 극심한수출부족현상을 드러냈다. 1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현재 북미지역으로 수출된 컨테이너화물량은 모두 29만1,776TEU로 작년동기의 32만1,103TEU에 비해 9.2%가줄어들었다. *** 북미지역수출 전년대비 9.2% 줄어 *** 특히 지난 9월중의 수출 컨테이너물량은 3만3,120TEU에 그쳐 작년동기대비13%, 전월대비 4%가 감소,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수출부족 현상이 더욱두드러지고 있다. 그러나 북미지역에 취항하고 있는 한진, 현대등 국내 해운회사의 선적분은전산시스템 구축등 대고객 서비스가 크게 강화되면서 다소 늘고 있는 추세다. 국내해운회사의 선적물량은 올들어 지난 9월까지 9만1,421TEU를 기록,작년동기간의 8만4,096TEU에 비해 8.7%가 신장됐고 이에따라 시장점유율도31.3%를 차지하면서 5.1%포인트가 신장됐다. *** 9월 선적물량 한진해운이 전체의 20.2%로 가장 많아 *** 지난 9월 한달동안의 선사별 선적물량은 한진해운이 전체의 20.2%인6,705TEU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현대상선 3,138TEU(9.5%), 미국 APL2,936TEU(8.9%), 시랜드 2,935TEU(7.8%), 일본 K-라인 2,163TEU(6.5%),NYK 1,931TEU(5.8%), 대만 OOCL 1,725TEU(5.2%), 덴마크의 머스크1,631TEU(4.9%), 대만 에버그린 1,460TEU(4.4%)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맹과 비동맹의 세력분포에서는 미국, 일본선사 주축의 북미수출운임동맹(ANERA)이 1만4,796TEU를 수송한데 비해 비동맹 선사들이1만8,324TEU를 수송, 45대 55로 비동맹세력이 우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