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보리생산목표 올해보다 27%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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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1만섬으로 확정...계약재배도 34% 줄여 *** 농림수산부는 13일 내년도 보리생산목표를 올해산 생산목표 400만섬보다27.2% 줄인 291만섬으로 확정했다. 또 재배농가와의 계약재배 목표면적도 올해 23만ha에서 15만ha로 34.7%나크게 줄였다. 이는 올해 보리생산실적 271만1,000섬, 재배면적 13만3,700ha보다는 각각7%, 12%가 늘어난 것이지만 지난 87년이후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보리증산을유도해 왔던 정부시책이 올해를 시점으로 다시 축소된 것이다. *** 농민들 재배외면으로 증산정책 거둬들여 *** 농림수산부는 그동안 주정용으로 보리사용을 의무화하는등 다각적인 보리소비확대대책과 함께 보리수매가격을 해마다 인상하는등 증산정책을 펴왔으나농민들이 보리재배를 외면 불가피하게 축소조정키로 했다. 한편 농협은 이달말까지 내년도 계약재배목표면적 15만ha에 대해 주산지농협을 통해 희망농가와 재배계약을 하게 되는데 계약농가는 약정한 전면적에보리를 재배, 전량출하토록 돼 있다. 시도별 내년도 보리계약재배면적은 다음과 같다. ( 단위 ha ) 부산 = 100 대구 = 490 광주 = 2,230 대전 = 70 경기 = 650강원 = 1,200 충북 = 1,000 충남 = 3,600 전북 = 1만3,000 전남 =6만140 경북 = 2만3,000 경남 = 4만3,000 제주 = 1만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