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식품 시장쟁탈전 불붙어...신규업체 참여 잇달아

*** 럭키금성상사 - 미원등 본격진출 채비 *** 냉동식품시장에 신규업체들이 잇달아 뛰어들어 시장쟁탈전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득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냉동식품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자 태평양화학에 이어 럭키금성상사 미원등 대기업들이 시장참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서 유리한 고지선점을 위한 각축전이 불꽃튀고있다. *** 소득향상으로 해마다 25 - 30% 매출 늘어 *** 럭키금성상사의 경우는 미국의 사료곡물및 냉동식품회사인 콘아글라사와기술제휴, 닭고기를 주소재로한 냉동식품을 생산키로 하고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공장부지 물색및 인력모집에 나서고 있다. 또 미원은 올초 냉동식품 사업본부를 발족시킨데 이어 일본의 산마루코식품, 아사히 후드등과 기술제휴를 모색하는등 냉동식품시장 진출을 위한준비작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태평양화학은 경기도 안산공장에 냉동면 생산라인을 마련, 이미 지난 8월부터 "석빙고 냉동면"이란 상품명으로 제품을 출하하면서 기존업체들과의시장다툼에 뛰어들었다. 국내 냉동식품시장은 최근 몇년새 25-30%의 높은 신장률을 보여 올해에는650억원규모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