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란트 전서독총리 24일 방한...25일 "21세기의 비젼" 특별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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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주의연맹(SI)의장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빌리 브란트전서독총리가 오는 24일부터 1주일간 예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오는 19일 창간되는 주간지 "사사저널" (국제언론문화사 발행)의초청으로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브란트씨는 체한기간동안 노태우대통령을예방하고 여야정치 지도자들과 만나 남북한통일문제와 북방정책등에 관해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브란트씨는 내한다음날인 25일 신라호텔에서 "21세기의 비젼"이라는주제로 특별강연도 가질 예정이다. 브란트씨는 방한에 앞서 지난주 서독 본에서 행한 시사저널 최항호객원편집위원과의 특별인터뷰에서 "현재의 국제정세가 분단된 한국에유리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특히 새로운 발상에 의한 한국의북방정책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란트씨는 현재 국제사회중의연맹(SI)의장이며 서방세계와 제3세계를잇는 남북위원회 위원장으로 있는데 이번 한국방문길에 모스크바를 들러소련의 고르바초프 서기장을 만나기로 되어있어 그의 이번 방한이 더욱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