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레/댄스교습소 기습단속...업주등 10명 입건...서울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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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주부 - 직장인등 400여명 훈방 *** 서울시경은 16일 하오 형사기동대 1개중대 93명을 동원, 무허가및시간외 영업을 하는 서울시내 카바레와 댄스교습소에 대한 일제단속을벌여 서울송파구 석촌동 카바레 송파회관등 7개업소 업주를 포함한 10명을식품위생법위반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댄스교습을 받던 가정주부, 직장인등400여명을 훈방했다. *** 노인휴게실등 간판 걸고 영업 *** 이날 경찰의 기습단속에서 적발된 카바레등은 대낮에 노인휴게실이라는간판을 걸고 무허가댄스장을 설치한 다음 500원의 입장료와 함께 음료수와술을 별도로 판매하면서 가정주부등 200여명에게 춤을 추게 하는등 범법행위를 저질렀는가 하면 일부 카바레는 서울시경 단속반이 들이닥치자 업소셔터문을 내리고 입구에 책상과 의자등으로 바리케이트를 친 다음 맥주병을던지는등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 서울시경은 앞으로도 이같은 무허가및 시간외 영업행위를 하는 카바레와댄스교습소를 뿌리뽑기 위해 계속 기습적인 단속활동을 펴 나갈 방침이다. 입건된 업소및 위반내용은 다음과 같다. 노인휴게실(대표 이형원. 47. 동대문구 마장동 대동빌딩4층) = 동업소에무도장 설치 약 200명의 가정주부로부터 입장료 500원과 함께 주류를판매하며 춤을 추다 적발됨. 송파회관(대표 문종석.30. 송파구석촌동 296의4 중동빌딩지하) = 가정주부 15명으로부터 입장료 2,000원씩을 받고 영업하다 적발되자 출입문을닫고 바리케이트를 친뒤 맥주병을 던지는등 행패를 부림. 황성카바레(대표 임종수.59. 강동구천호3동 452의3) = 입장료 천원씩을받고 가정주부 29명을 상대로 영업. 유토피아 카바레(대표 한영근.33. 구로구 시흥본동 882의 61) = 입장료천원씩을 받고 가정주부 18녕을 입장시켜 영업. 금강노인대학(대표 서백수.60. 관악구신림8동 1667) = 입장료 500원씩받고 가정주부 100여명을 입장시켜 영업. 대한무도댄스교습소(대표 마철식.31. 구로구 오류1동 33의78) = 수강생3명을 상대로 월교습비 12만원씩을 받고 댄스교습을 하다 적발. 용마기사댄스교습소(대표 조재금.35. 강동구천호3동 452의3) = 교습비2,000원씩을 받고 가정주부 6명을 상대로 댄스교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