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개품목 상호관세특혜...브라질-쿠바 무역협정체결

브라질과 쿠바는 양국간 교역을 증진하고 교역품목을 다양화하기로 하고16일 무역협정을 체결했다. 파울로 타르소 플레차 데 리마 브라질 외무부차관과 리카르도 카브리사스루이스 쿠바외무장관은 이날 212개품목에 대한 상호관세특혜협정과 양국간교역규정및 교역촉진합동위원회설립을 내용으로 한 또다른 협정에 조인했다. 브라질과 쿠바는 22년간의 단절상태에서 지난 86년 외교관계를 재개했다. 타르소 플레차차관은 지난해 2,300만달러를 기록한 양국간 교역액은 금년상반기만해도 4,900만달러로 늘어났으며 이런 추세대로라면 금년말까지는1억5,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브라질의 대쿠바수출품중 40%는 냉동쇠고기 및 치킨 폴리에틸렌자동차 종이등이었으며 쿠바는 주로 연구용 및 의료용 화학제품 서적류정형수술장비등을 브라질에 수출했다. 한편 카브리사그 루이스 쿠바외무장관은 현재 브라질의 대쿠바수출이 양국간 교역액의 90%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