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양탄자..외산보다 품질우수...공업진흥청

최근들어 수입품이 급증하고 있는 양탄자는 국산품과 품질이 대등하고평가 항목에 따라 국산품이 우수한 경우가 있는데도 가격은 수입품이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겨울 내의는 일본과 중공제품보다 국내 유명 내의제조업체인 백양쌍방울 제품의 품질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20일 공업진흥청이 겨울철을 맞아 수요량이 늘어나고 있는 양탄자,내의류(외국제품간 비교), 그리고 담요, 스웨터, 김치독 (국내 제품간 비교)등5개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한 품질평가 조사에 따르면 양탄자의 경우파일사의 경우 파일사의 재질, 압축탄성을, 인장도등 각 항목에 걸쳐 국내제품이 외국제품에 비해 아무런 차이가 없고 국내 제품간에도 우열을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격은 외국제품이 국내제품에 비해 2배 가까이 비싼 것으로조사돼 수입품 선호가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있다. 겨울 내의류는 120수 내의의 국내 3사 제품중 백양과 쌍방울 제품의 품질수준이 외국제품에 비해 우수했고, 34-42수 내의는 국내의 회전니트사제품이일본 및 중국제품보다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겨울철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스텐레스 3중 구조의 현대식 김치독은경동산업, 세신실업, 한일스텐레스등 3개사 제품이 뚜렷한 치이 없는우수한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경동산업의 제품이 끝마무리가 다소 미흡했고세신실업과 한일스텐레스 제품은 밑바닥이 평탄치 않아 안정성이 불안정한등다소의 개선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밖에 담요는 금영직물, 대흥직물, 태광산업, 한일합섬등 4개사 제품이거의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고 스웨터 역시 국내 11개업체 제품의 품질수준이 같았으나 가격만은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