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김장비용 가구당 7만 1,610원...농림수산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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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장비용은 무우, 배추 풍작과 양념류 가격 안정으로 5인가족기준가구당 7만1,610원으로 작년보다 8,250원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1일 농림수산부가 내놓은 올해 김장비용(5인가족 기준) 조사결과에 따르면재년 김장수요가 6-8%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때 젓갈, 소금등 부재료값은 작년의 1만5,110원에서 1만5,580원으로 약간 늘어나긴 하나 올해 전체김장비용 부담은 적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 무우생산량 118만톤, 배추 188만톤으로 작년보다 3.1%, 9% 늘어 *** 농림수산부는 올해 무우, 배추의 생육상태가 좋아 무우생산량은 118만톤,배추는 188만톤으로 작년보다 각각 3.1%와 9%가 증산되는 풍작을 이룰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한편 농림수산부는 김장감의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성수기 홍수출하를방지할수 있도록 출하선도금 64억원을 지원하고 주거밀집지역에 임시 김장시장 550개를 개설하는 한편 김장감 수송에 농협보유 차량 2,043대를 동원할계획이며 농림수산부와 각시도에 김장상황실을 11월11일부터 40일간 설치운영하는등 김장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 마늘가격 안정위해 비축물량 1,660톤 소비자에게 출하 예정 *** 이밖에도 농림수산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마늘가격 안정을 위해비축물량 1,660톤을 공매 또는 도매시장에 상장판매하고 소비자에게도 직접판매할 계획이다. 농림수산부는 올해 마늘/양파 생산량이 작년보다 5만4,000톤이 늘어났고민간저장 업체의 수매 비축량도 많아 양념류 수급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 89 가구당 (5인가족) 김장감 소요비용 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