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택 건설업체 서울 7,500가구 건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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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주택건설업체들이 서울지역에 확보하고 있는 택지는 24만9,000여평이며 이중 당장 아파트 연립주택등 건축이 가능한 면적은 12만3,000여평으로7,500가구정도가 들어설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인천지역 11만평 당장 지을수 있어 **** 또 이들 건설업체들은 인천지역에도 11만3,000여평을 보유하고 있는등대도시지역에 적지않은 택지를 확보하고 있어 아파트분양가 상한선철폐와관련, 건설부의 건축비 고시가격이 발표되면 아파트건설이 상당히 활성화될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3일 건설부가 집계한 주택건설지정업체의 서울지역 택지보유현황은 주거지역 9만3,000평, 아파트지구 3,000평, 풍치지구 2만7,000평, 자연녹지 9만6,000평, 학교용지 2만5,000평, 생산녹지 3,000평, 재개발지구(상업지역)2,000평등으로 나타났다. 이중 주거지역 및 아파트지구는 당장 아파트건설이 가능하며 풍치지구는높이제한(12m 또는 3층)을 받지만 연립주택을 지을수 있다. 인천지역에 보유한 11만3,000여평도 모두 아파트건설이 가능한 주거지역과아파트지구로 나타났다. **** 분양가상한 철폐되면 활성화될듯 **** 건설업체들이 아파트분양가 원가연동제의 세부지침이 발표되는 이번주 이후보유택지에 대한 아파트건설계획에 착수할 경우 사업승인까지는 6개월정도소요되므로 내년 4월이후부터 분양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성동구 구의동에 2만3,000여평의 택지를 보유한 현대건설이나 중랑구신내동에 2만2,000평을 확보해둔 (주)동성등은 건설부의 세부지침을 지켜본뒤분양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주)동성의 경우 이미 사업심의까지 끝낸 상태로 연내 분양계획을 세워놓고있다. 신동아건설은 도봉구 방학동에 보유한 1만여평의 택지에 대한 아파트사업승인을 이미 신청해 놓은 상태로 내년봄 분양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주)한양은 도봉구 쌍문동 보유택지 5,700여평에 내달중 아파트(450가구정도)를 분양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지역은 비교적 택지값이 싸기 때문에 동아건설 삼환기업 신동아건설 경남기업등이 내년에 대단위택지를 몇차례씩 분할해 아파트를 분양할예정이다. 이밖에 부산에는 롯데건설(1만1,000평), 삼성종합건설(1만1,000평), (주)동성(7,000평)등이 택지를 갖고 있으며 대전에는 삼성종합건설(1만1,000평),쌍용건설(4,000평), (주)동성(1만4,000평)등이 택지를 보유하고 있다. >>> 주택건설업체 서울 인천지역 택지보유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