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폴리에스터덤핑 무혐의판정...EC집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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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유럽공동체) 집행위원회는 23일 코오롱과 SKC등 2개 한국업체산 폴리에스터 필름의 대EC 덤핑 수출여부를 지난 21개월간 조사한 결과 동종의 유럽업체들에 중대한 피해를 주지 않은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이들 한국업체들에대해 어떤 반덤핑조치도 취하지 않고 조사를 종결했다고 발표했다. **** 유럽업체들 제소취하 **** 집행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룩셈부르크의 미국 듀퐁등 EC의 모든 폴리에스터필름 메이커들이 가입해 있는 유럽 폴리에스터필름 제조업자협회의 제소에따라 지난 88년 1월부터 한국산 폴리에스터 필름 수입품에 대한 반덤핑조사작업을 개시한 결과 이들이 유럽체들에 중대한 피해를 입히지 않았다는결론에 도달, 이를 관련 EC업체들에 통보했으며 EC업체들도 그들의 제소를취하했다고 밝혔다. 집행위는 지난 84-87년간의 기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산 폴리에스터필름의 대EC수출이 84년의 582톤에서 87년에는 2,949톤으로 크게 증가, EC시장점유율도 84년의 0.6%에서 87년 2.4%로 늘었으나 EC동종산업의 매상고도지난 84년의 3억4,100만ECU에서 87년에는 3억8,500만ECU로 늘어났고 87년의EC동종 산업체 평균수익률은 10.6% 증가했으며 84-87년 기간동안 이 업체들의생산성, 고용등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