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외제 승용차 판매 급증...9월말 현재 722대

과소비풍조를 타고 외제승용차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에따라 효성물산, 한성자동차, (주)금호등 외제차 수입대리점을 통해수입되는 고급외제승용차 대수가 급증하고 있다. *** 9월말현재 722대...작년비 267%나 *** 24일 상공부에 따르면 외제승용차판매실적은 올들어 9월말현재 722대로작년같은기간에 비해 267%가 늘어났다. 87년부터 판매된 고급외제승용차는 모두 1,025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9월까지 외제승용차 수입증가율을 메이커별로 보면 서독의 BMW가작년동기의 35대에서 125대로 257%나 늘어났으며 벤츠는 65대에서 173대로,포드는 15대에서 62대로 각각 166%, 313% 증가했다. 또 이탈리아산 피아트는 6대에서 55대로 900%가, 프랑스산 푸조는 12대에서62대로 417%, 스웨덴의 볼보는 35대에서 57대로 33%씩 늘어났다. 특히 효성물산이 수입하는 서독의 폴크스바겐은 6대에서 60대로 무려1,000%나 급증했다. 또 올들어 9월말 현재 수입된 외제승용차는 793대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230%가 늘어났다. 지난 87년부터 수입된 외제차는 모두 1,175대인데 이중 1,025대가 팔려87%의 판매율을 나타냈다. *** 국산승용차는 54만대 48% 증가 *** 한편 9월말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국산자동차는 54만8,200대로 작년동기의36만4,300대보다 4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