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적자는 기업인의 경영자세 문제"..피터 드러커교수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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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막대한 재정/무역적자는 경제적 문제가 아닌 기업인의 경영자세문제라고 미경영학의 대부 피터 드러커교수가 23일 말했다. 그는 미국의 무역적자가 폐쇄된 해외시장 때문이 아니라 국내기업가들이과감하고 혁신적인 경영기법의 도입을 꺼리는 "소심함"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미국의 자동차/철강업체들은 일본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시설현대화와 기술혁신을 이루어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기업이 됐다고드러커교수는 지적했다. 그는 또 미무역적자가 지난 수년간 크게 늘어난 것은 2차산업의 부진때문이 아니라 원자재수출가격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드러커교수는 "원자재수출가격이 지난 79년 수준을 계속 유지했더라면 미국은 무역적자를 겪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