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톱컴퓨터 유망수출품 부상..미/EC등서 주문 늘어
입력
수정
랩톱컴퓨터(휴대용 컴퓨터)가 수출유망품목으로 부상하고 잇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기업컴퓨터업체들은 지난해말부터 이 컴퓨터를자체기술로 개발, 선보이고 있는데 미국, EC등지로부터의 수출주문이 점차늘고 있다는 것이다. *** 삼성전자 2만대 - 금성반도체 1만대 수출 *** 국내 최초로 랩톱컴퓨터를 개발한 삼성전자와 금성반도체는 지난 연초 첫선적한 이후 현재까지 각각 2만대와 1만대씩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대우전자 역시 지난 상반기부터 자체모델을 개발, 수출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 컴퓨터업체들이 잇따라 개발 수출하고있는 랩톱컴퓨터의 수출가격은대당 1,200-1,300달러선으로 개인용 컴퓨터보다 훨씬 높은 편으로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수출품목으로 꼽히고 있다. 무릎위에 올려놓고 사용할수있는 이 휴대용 컴퓨터는 최근 차세대컴퓨터로각광받으면서 시장규모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로 지난해 세계시장규모는88만대 20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50%이상이 신장된 140만대 32억달러에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국내시장은 아직 초기단계로 제대로 형성이 되지 않았으나 삼성,금성등은 한글모드제품을 개발, 약 300만원대의 제품을 출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