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3사 새 고부가제품 개발 총력..수출 전략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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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금성사/대우전자등 국내 가전 3사는 기존제품의 수출사양화에대비 고부가가치제품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 3사가 최근 1,2년사이에 개발했거나 현재개발중인 수출전략상품은 각사별로 5-8개씩 20여개에 이르고 있다. *** 20여상품 선보였거나 개발중 *** 삼성전자는 8mm 캠코더를 개발, 내년초부터 수출할 계획이며 HD(고해상도)TV, DAT (디지틀 오디오 테이프), 4헤드 VTR, 레이저디스크를 오디오 테이프)4헤드 VTR, 레이저디스크를 개발중인데 연말이후 시제품 생산이 가능하다는것이다. 금성사 역시 VHS 용 및 8mm 캠코더를 개발, 지난 8월이후 미국에 수출을시작했으며 연말까지 3,000대가량의 선적이 예상된고 있고 내년에는EC/캐나다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해 수출물량을 5만대 수준으로 확대키로했다. 또 자동응답전화기능이 내장된 가세트라디오를 개발, 지난 6월부터 시판중이고 편집과 영상조작이 가능한 디지틀방식의 VTR, 다양한 주파수수신용멀티시스팀 TV, 텔리텍스트 (문자다중방송)TV 및 VCR 과 TV 기능을복합시킨 제품을 개발, 상품화를 앞두고 있다. 대우전자는 하이터치 (고품질) 제품개발 계획을 추진중인데 움직이는TV 말하고 알아들을 수 있는 전자레인지 VCR가 장착된 4.5 인치액정 TV 회전튜너방식의 오디오 무선스피커 및 위치조정이 가능한스피커 자동진공청소기등 7-8개 신제품을 개발, 연말을 전후해서선보일 계획이다. *** R & D 투자비도 크게 늘려 *** 이러한 고부가가치형 신제품개발을 위해 가전사들은 R & D 투자비를매출액의 4% 수준에서 7-8 %로 대폭 확대하는 한편 대단위 연구소설립과함께 고급기술인력도 보강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자제품수출주요품목으로 꼽혀온 14인치형 컬러TV, 단순거치식VTR, 전자레인지등의 경우 노사분규와 임금인상, 원화절상, 선진국의수입규제강화조치로 인해 지난해 이후 수출둔화현상이 두드러짐에 따라대체품목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