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신규건설 예산 거의 삭감...미양원 협의회
입력
수정
미상하 양원 협의회는 24일 미정부가 요청한 주한 및 필리핀주둔 미군기지의 신규군사 건설예산을 거의 전액 삭감, 1990회계연도분 미해외군사 건설예산을 총 85억달러로 확정했다. *** "유지비 부담몫 너무 크다" *** 양원협의회는 이날 해외군사기지 유지비중에서 미국이 부담하는 몫이부당하게 크다는 이유로 미국정부가 요청한 주한미군기지의 신규군사 건설자금 8,630만달러 가운데 8,550만달러를 삭감했다. 양원협의회는 또 필리핀주둔 미군기지의 신규군사건설자금 4,080만달러도전액 삭감하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미하원은 26일이나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88회계연도보다 5억달러가 적고 정부가 요청한 것보다는 5억달러가 증액된 총 85억달러의 해외군사건설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