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조선수주 세계의 절반

일본의 조선수주셰어가 세계의 약 50%까지 회복했다. 영국로이드선급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일본선박수출조합이 집계한 금년1-6월중 세계의 조선신규수주는 886척, 874만8,000총톤으로 이중 일본의신규수주는 397척, 432만4,000총톤, 49.4%로 셰어는 88년보도 10.3%포인트상승했다. 일본이외의 셰어는 한국이 23.1%, 서구국가들이 10.8%, 대만 4.2%. *** 6월말 한국은 23% 차지 *** 세계의 신규수주는 선복과잉등을 반영, 84년의 약1,560만총통에서 88년엔약1,180만총톤으로까지 감소됐었다. 일본의 셰어도 한국의 급속한 추격을 받아 84년의 56.8%에서 87년엔 34.7%로까지 저하됐었다. 그러나 일본의 작년 수주량은 463만1,000총톤으로 전년비 3% 감소했으나셰어는 39.1%로 상승했으며 금년상반기는 수주량이 전년동기비 1.9배로급증, 셰어를 더욱 상승시켰다. 일본의 셰어가 다시 상승하기 시작한 것은 세계적인 조선수요가 활발해진데다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을 회복한데 힘입은 것이다. 일본은 조선불황에 대응하여 87년도에 메이커의 집약화및 설비삭감등을실시하는 합리화를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