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2000년 매출액 25조계획...HDTV등 첨단제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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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는 오는 90년대 세계적인 종합전자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기술혁신, 생산구조의 고도화 및 마키팅체제의 혁신등의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전자는 종합전자회사로서 매출면에서 연평균30%이상의 높은 신장율을 유지, 올해 1조5,000억원에서 오는 95년 8조원,2000년 25조원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대우전자는 이를위해 HD(고해상도)TV, DAT(디지틀 오디오 테이프)등 차세대제품개발에 의한 가전분야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고 HA(가정자동화), FA(공장자동화) 및 IBS(Inteligent Bldg System)등 시스팀산업을 강화하기로했다. 또 다품중 소량생산체제를 갖추는 동시에 무인화공장 설치, 생산성위주의관리기법의 도입 및 사장직속의 생산기술연구소를 발족시키고 저부가가치제품의 해외이전등 국제분업화를 촉진시키는등 생산구조를 대폭 조정시키로했다. 특히 기술적 확충을 위해 오는 90년대 중반까지 개발인력을 박사급 100명을포함, 3,000명수준으로 확충하고 대단위 중앙연구소를 설치 운용하기로 했다. 대우전자는 기술개발을 위해 R&D 투자비를 매출액의 4% 수준에서 8%이상으로 두배이상 확대조치할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이와함께 유통구조의 다각화와 합리화, 해외판매거점 및 서비스체제구축, 상품기획기능확립 및 시장개방에 따른 대응전략수립등 마키팅관련분야에서 대대적인 혁신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우전자는 지금까지의 OEM(바이어 주문상표부착) 방식의 수출체제에서벗어나 현재 30%에 불과한 자가브랜드 수출비중을 90년대 중반에는 70%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