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8비트 컴퓨터 쿠바에 첫 수출

대우전자가 쿠바에 컴퓨터 대량 수출의 길을 열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전자는 최근 파나마 중계상인 EICA사를 통해 쿠바문교성에 8비트 교육용 컴퓨터 1만대를 납품한데 이어 2차로 1만대 추가주문을 확보, 역시 파나마 회사인 DIRECT LINK사를 통해 올해안에 선적키로했다. 우리나라와 수교관계가 없는 쿠바에 국내업체가 컴퓨터를 수출한것은 이번이처음이다. **** 파나마 중계상 EICA사 통해 **** 한편 쿠바 문교성은 초/중등학교 교육용 컴퓨터 표준기종으로 8비트 MSX방식컴퓨터를 선정, 올해부터 보급을 시작했다. 대우전자는 쿠바의 컴퓨터 교육이 본격 확대되는 내년부터는 컴퓨터 수주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지역에 대한 판매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쿠바 컴퓨터 수출을 계기로 지금까지 유럽 및 중동지역에 치중되어있는 8비트 컴퓨터 수출을 중남미 및 공산권 국가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