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보유채권 증권사에 떠넘겨...월말 자금난 부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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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곡채권 인수등 자금마련 위해 **** 최근들어 보험사들이 양곡채권인수등의 자금마련을 위해 보유채권의 일부를증권사에 떠넘기는 사레가 늘고 있어 가뜩이나 어려운 증권사들의 월말자금난이 더욱 가중, 침체증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 침체증시 압박 가중 ****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4,000억원가량의 양곡채권인수자금마련을 위해 일부 중대형증권사에 30억-40억원어치씩의 채권을 팔고 있으며증권사들은 그 대가로 보험사들의 주식거래실적을 따내 약정수수료 수입을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일부증권사들은 이와 비슷한 조건으로 자전거래를 통해 보험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떠안고 있는 실정이다. **** 대가로 보험사 주식거래 실적따내 수수료 수입 **** 이에따라 증권사들의 주식매입여력이 줄어들고 있어 당분간 증권사의 상품주거래가 위축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주요증권사들이 이달말까지 발행되는 회사채를 인수해야할 규모가2,000억원에 이르고 있는데다 이달들어 2,900억원가량의 고객예탁금이 감소한상태여서 증권사들의 월말자금사정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특히 대우증권 럭키증권 현대증권등은 오는 30일 신한은행 공모자금 납입일을 앞두고 1,200억원의 자금을 주식매입이 더욱 힘겨운 실정이다. 증권사의 자금담당자들은 증권사들의 이같은 자금난은 내달 7일께 은행의지준마감일이후 일시적이나마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이미 유상증자를 실시한 증권사들까지 자금사정이 어려운 상태여서 증권사의 자금난이 해소되기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점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