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시황 (27일)...냉각증시, 약세 못벗어나 <<<

종 합 = 829 한 경 = 893 27일의 주식시장은 후장중반께 증권당국이 증시부양책을 검토중이라는루머가 나돌면서 다소 활기를 찾는듯 했으나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회복시키지는 못하고 약세로 마감됐다. 이날 증시는 개장초부터 냉랭한 분위기속에서 거래가 극히 부진한 가운데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이 깊어가는 양상을 보여 후장한때 종합주가지수가전일보다 8.47포인트 낮은 890.65까지 밀렸으나 28일상오 증시활성화대책마련을 위한 증권사사장단회의가 열려 부양조치가 마련될 것이라는 소문이돌면서 매수세가 일어 낙폭을 다소 좁혀 놓았다. *** 심리위축 회복못시켜 ***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5.53포인트 하락한 893.59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전장까지 189만주로 극히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뒤 후장중반증시 부양책검토설에 힘입어 다소회복되었으나 530만주에 그쳐 부진을 면치못했다. *** 5포인트 빠져...거래도 530만주 *** 이날 증시부양설이 나돌면서 대우중공업 대우전자 금성사등 일부대형제조업주와 동서증권등 일부증권주가 약세에서 벗어나 강세로 반전되는 탄력성을보여 낙폭을 줄이는데 힘이 되었다. 그러나 그동안 부양조치에 대한 실망감이 쌓여온 상태여선지 새로운 부양조치설에 대한 기대감이 광범위하게 확산되지는 않아 보다 많은 매수세를불러일으키지는 못했다. *** 기계업종만 오름세 보여 *** 이날 일부증권사들은 각영업점에 매도를 중단하고 적극 매수에 나설것을유도하고 나서 개장을 술렁이게 만들기도 했다. 전장부터 단자업자율화방안이 발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주가에는 별영향을 못미쳤고 기계업종만이 대우중공업이 강세에 힘입어 오름세를보였으며 나머지 전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한경다우지수는 전일보다 6.22포인트 떨어진 829.82, 한경평균 주가는109원이 내린 2만8,166원을 기록했다. 781개종목에서 1,177억원어치의 거래가 형성돼 13개의 상한가를 포함103개가 오름세, 29개의 하한가를 포함 610개가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날 해외CB발행 승인을 얻은 서통은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조흥은행이16만주가량의 자전거래와 함께 400원이나 낮은 값이 매겨져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