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학입학정원 2만790명 늘려...문교부

*** 지방대학 대폭 늘리고 서울은 동결 *** 문교부는 28일 90학년도 대학, 전문대학, 개방대학의 입학정원을 금년도입학정원 31만5,170명보다 2만790명이 늘어난 33만5,960명으로 확정 발표했다. *** 일반대학 19만6,180명 / 전문대 13만560명등 33만5,960명 *** 문교부가 이날 발표한 대학별 정원내용을 보면 대학 19만6,180명, 전문대학 13만560명, 개방대학 9,220명등으로 돼 있다. 문교부는 이번 대학정원 조정에서 서울시내 대학의 증원은 금년과 마찬가지로 전면 동결하는 한편 지방대학의 정원은 대폭 늘려 줬다. *** 경쟁률 5대1 육박할듯 *** 이에따라 내년도 고교졸업예정자가 77만여명에 달하는데다 재수생까지합치게될 경우 내년도 일반 대학 입학정원 19만6,180명 대비 경쟁률은 5대1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대학 입시문은 어느해보다도 좁을 뿐만 아니라 서울학생들의 지방 역류현상도 대단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교부는 90학년도 대학 신입생 정원조정의 기본방향을 산업계 고급인력수요충족을 위한 자연계학과와 전문대학인원의 중점 증원, 고등교육인구의적정수준 유지등에 뒀다고 밝히고 전체 고교졸업자의 진학률은 금년도 수준인 45% 수준을 유지토록 했다고 말했다. *** 전문대 대폭 증원 - 지역간 균형발전 역점 *** 문교부는 또 이번 대학정원 조정에서는 일반 4년제 대학보다 취업률이높고 중견 기술인력의 수요증대가 예상되는 전문대학에 대폭적인 증원조치를취했다고 강조하고 지역간 균형있는 교육발전과 지방주민의 고등교육기회확대를 위해 지방대학에도 많은 증원을 허용했다고 말했다. 문교부는 그러나 이같은 지방대학의 증원에는 문과 계통보다 고도산업사회의 과학 기술인력 수요증대에 부등한다는 차원에서 첨단과학분야등 자연과학계 증원에 중점을 두었다고 덧붙였다. 문교부가 확정 발표한 90년도 대학 정원조정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입 학 정 원 89년 90년 ---- ----대 학 192,340명 196,180명 ( 3,840명 증원)전문 대학 114,700명 130,560명 (15,860명 증원)개방 대학 8,130명 9,220명 ( 1,090명 증원) 지역별 증원내용 * 서울 1,990명 (9.6%, 전문대 야간) * 지방 18,800명 (90.4%) 분야별 증원내용 구 분 자연계 인문계 사회실무계 예능계 계 ---------- ------ ------ ---------- ------ --대 학 1,310 350 -- 440 2,100각종학교 대학개편 600 920 -- 220 1,740전 문 대 학 8,800 -- 5,160 1,900 15,860개 방 대 학 440 -- 620 30 1,090-------------------------------------------------------------------- 계 11,150 1,270 5,780 2,590 20,790 * 대학으로 개편되는 각종학교는 강남대학(강남사회복지학교), 대한 체육과학대학(대한유도학교), 호남신학대학(장노회호남신학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