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바구니 소식...김장 멸치젓 작년보다 3배 올라

*** 젓갈시장 크게 붐벼 *** 김장철을 앞두고 젓갈시장이 크게 붐비고 있다. 27일 노량진수산시장에선 멸치젓이 작년 시세보다 3배이상 올랐으며소매시세와는 배이상의 가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새우젓은 육젓을 최상품으로 쳐주나 값이 비싸 추젓 (가을에 잡힌 새우로담근것) 이 일반적으로 쓰인다. 멸치젓은 kg당 1,000-3,000원 시세나 10kg 캔포장은 7,000-1만5,000원으로공동구매가 유리. 젓국물이 거무스레하면서 비린내가 없고 멸치살이 불그스레한 빛을 띠는게좋으며 김장에 쓸땐 한소끔 끓여 체에 받쳐내면 색상이 곱다. 새우젓은 살이 붉은 빛이 돌면서 통통하며 젓국이 뽀얗게 삭은 것으로,황석어젓은 노란기름이 도는 5-6월산을 골라야 감칠맛이 난다. 새우젓 (추젓) kg당 2,000-4,500원, 황석어젓 kg당 1,500-2,000원선. *** 모과 kg당 1,500원 *** 과일상가가 온통 노란빛 일색이다. 감귤/단감/유자/모과등 늦가을에 쏟아져 나온 이들 노란빛 과일들은겨울을 앞두고 과일차재료로 즐겨 이용되고 있어 주부들의 발길도 잦다. 유자는 kg당 500-1,500원으로 알 굵기에 따라 가격차가 크게 나며 모과는kg당 1,500원 수준. 감귤은 아직 조생종 위주여서 신맛이 강해 매기는 부진하며 단감은 뾰족한소감홍시가 상품성이 높아 인기. 소감 큰 것 3개 1,000원, 귤 10개 1,000원. 과실주재료로 산수유와 치자/꽃사과 (솔마디크기) 도 나와 가을흥취를돋우었다. kg당 치자 2,000원, 꽃사과 2,000원, 산수유 1홉 200원. *** 고들빼기 첫선...한단 200-300원 *** 산지풍작에 힘입어 배추/무가 육세로 돌아섰으며 고들빼기/갓이 첫선을보였다. 고들빼기와 갓은 씁쓸한 맛으로 입맛 돋우기에 최적인데 한단 200-350원시세로 값도 부담이 없어 요즘의 김치감으로 이용해 볼만 하다. 무는 알타리무외에 동치미용 다발무가 나와 무김장이 곧 다가왔음을실감. 알타리무 한단 650원, 동치미 무도 같은 값. 일반미 가격은 반입이 순조롭지 않아 80kg에 10만원 시세로 소폭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