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학년 대입정원조정 해설-지방대폭증원 수도권억제 중점 <<

*** 자연계에 치중 기술인력수요 대응 *** 28일 문교부가 발표한 90학년도 4년제대학 입학정원 조정내역은 올해와마찬가지로 지방대학의 정원은 대폭 늘리는 반면 서울등 수도권 소재 대학의불요불급한 증원은 최대한 억제토록 하는데 중점을 둔것으로 이로인해 내년도대학입시의 문은 여전히 바늘구멍 현상을 면치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 수도권 동결로 경쟁률 높아질듯 *** 문교부가 이날 확정한 90학년도 대학정원은 일반4년제 대학의 경우올해보다 3,840명이 늘어난 19만6,180명으로 돼 있으며 전문대학은1만5,860명이 증가한 13만560명, 개방대학은 1,090명이 증가한 9,220명으로돼 있다. 이중 서울소재 대학정원은 숫자상으로는 전체증원의 9.6%인 1,990명이늘어난 것으로 돼 있으나 전문대 야간부에 증원학생이 모두 배정됨으로써서울시내 4년제 대학은 정원이 사실상 전면 동결됐다고 할수 있다. *** 지역균형개발...지방주민 교육기회 확대 *** 그러나 지방대학의 경우에는 전체증원의 90.4%인 1만8,800명이나증가함으로써 문교부가 지역간 균형있는 교육발전과 지방주민의 고등교육기회확대를 위해 지방대학에 많은 배려를 했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설명해 주고있다. 지방에 있는 사립대학과 서울에 있는 사립대학의 지방분교들이 이번 대학입학조정에서 증원된 학생들을 대부분 배정받게 됐는데 이들 지방국 사립대학의 증원내용도 따지고 보면 반도체공학, 전자공학, 화학공학등 자연과학계통의 신설학과와 일부 인문계열 학과에 치중되는 현상을 나타냈다. *** 서울등 수도권 학생 지방역류현상 일듯 *** 내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77만명 정도로 추산되는데다 재수생을합치게 될경우 90학년도 일반 4년제대학 정원 19만6,180명 대비 경쟁률은올해보다 훨씬 높은 5대1가량에 거의 육박할 것으로 보여져 내년에 대학문을두드리는 학생들의 어깨는 그만큼 무겁게 됐으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대입 지망생들의 지방역류현상도 엄청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문교부는 내년도에 충남서산에 한서대학(신청자 함기선), 경기도 포천에대진대학(신청자 박한경), 경북고령에 가야요업대학(신청자 이창언), 충남천원에 한국직업훈련대학(신청자 이헌기)등 4개대학의 설립을 허가해 주는한편 피어선학교, 성화신학교, 대한신학교, 순복음신학교등 각종 학교로 돼있는 4개 신학교를 일반 4년데 대학이나 신학대학으로 이번에 승격,개편시켜 줌으로써 이들 대학들은 91년부터 신입생을 뽑을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각종 학교인 성화신학교에서 일반 4년제대학으로 승격하게 된성화대학은 통일교재단이 운영하는 대학으로 통일교로서는 그들의 숙원사업을실현시키는 기쁨을 누리게 됐으나 통일교를 이단시하는 일반기독교계는 이에심한 반발을 보이고 있어 성화대학의 승격개편은 앞으로 많은 말썽의 소지를안게 될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주요대학정원 증원내용을 보면 국립대의 경우 강릉대 반도체공 신설40명 군산대 해양환경공 신설 40명 순천대 전자공 신설 40명 안동대재료공 신설 40명 여수수산대 화학공 신설 40명 창원대 통계 신설 40명안동대 재료공 신설 40명 여수수산대 화학공 신설 40명 창원대 통계신설 40명 한국해양대 해양재료공 신설 40명등 280명이며 사립대는경남대 노문신설 40명 경원대 한의예신설 30명, 시각디자인 10명,섬유미술 10명 증원 계명대 사회체육신설 40명, 간호신설 60명, 공법10명 증원, 사법 10명 증원 관동대 산업미술신설 40명, 전자계산기공40명 증원 대전대 물리신설 40명, 식품영양신설 40명 상명여대(천안분교) 전자계산신설 40명, 국문신설 40명 성균관대(수원분교)산업디자인 신설 40명, 재료공학 10명 증원 수원대 산업미술신설 40명,응용통계신설 20명 아주대 사학신설 40명, 정외신설 30명 연세대원주분교 낙농신설 40명, 사학신설 40명 울산대 제어계측공신설 40명,정외신설 40명 인제대 중문신설 40명, 사회체육신설 40명, 전산통계40명 증원 한국외대(용인분교) 파/루마니아/체코/헝가리/유고 각 10명증원 한남대 기독교신설 40명, 사회체육신설 40명 한림대 화학/전자계산/유전공/체육 각 10명 증원, 법학 40명 증원, 경영 30명 증원,경제 10명증원등으로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