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가인상 10%선 상회할듯..정부-민정당, 오늘 추곡수매가 확정

정부와 민정당은 2일 상하오에 걸쳐 조순부총리, 김식농수산장관, 이승윤정책위의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농어촌지원대책특위와 당정회의를 잇달아열어 수매가및 수매량등을 둘러싸고 당정간에 이견을 보이고있는 추곡수매가문제를 논의, 최종안을 확정한다. ** 일반미/통일벼 차등수매 안해 ** 정부와 민정당은 비공식협의를 통해 최종당정안을 국회에 제출한후 인상된추곡가로 주말 또는 내주초부터 추곡수매에 착수한다는 방침아래 10%를 약간상회하는 선에서 인상폭을 정하되 일반비와 통일벼의 차등수매는 하지 않기로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민정당은 당정협의에서 최종안이 확정되면 국무회의를 거쳐추곡수매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곧바로 추곡수매에 들어갈 방침이다. ** 처리절차단속에 노력 ** 야권의 한 관계자는 "추곡수매가는 야당, 농협등의 요구가 서로 다르나추곡수매가 인상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등을 고려하여 10%를 약간 넘는 선에서결정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일반비와 통일벼는 편중되어 있는 재배지역등을 감안하여 차등수매를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추곡수매를 기다리고있는 농민들의 희망에 부응하기위해당정안을 확정하고 국회에 동의안을 제출하는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겠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