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5년간 면세혜택 주겠다"..스리랑카 투자유치 설명회

유럽과 극동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스리랑카가 한국기업의 현지투자유치노력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에 이어 재차 투자유치설명회를 가졌다. 최근 방한중인 스리랑카의 라닐 위크레마씽에 산업장관은 1일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올들어 한국의 일부산업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고있다고 지적, 이를 극복하기 위한 차원에서 전자제품 및 부품/직물/식품업/요업/보석가공등 분야에서 한국기업의 대스리랑카투자를 요망한다고밝혔다. *** 현재 13개 한국기업 진출 *** 그는 특히 스리랑카의 수출진흥지대인 카투나야크 및 바이야가마에 대한한국기업의 진출을 요망하고 현재 13개 한국기업이 스리랑카의 수출진흥지대 및 그밖의 지역에 진출해 있다고 덧붙였다. 13개업체 가운데 요업개발은 지난 9월 공장을 준공하였으며, 영안모자는지난달 제2공장을 추가설립했다. 이밖에 현재 5-6개 한국업체가 대콜롬보경제위원회 (GCEC) 와 상담을벌이는 중이며 이달중에 한국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투자실시를위해 스리랑카를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 공장건축시 평당 10달러 들어 *** 그는 또 대스리랑카 투자시 잇점으로 외국기업에 대한 최장 15년간의소득세등 각종세금에 대한 면세, 토지/전력/건축비용의 저렴, 최근 20%절하를 통한 환율경쟁력 (1달러당 40루피)등을 들었다. 특히 공장을 건축할 경우 평방피트당 약10달러밖에 소요되지 않는다는것. 한편 임금수준의 경우 일반근로자의 임금이 월 1,200루피 (약2만5,000원)이며, 숙련공인 경우는 일반 근로자의 2배정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