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플래스틱/고무박람회개막..우리업체들 대거참가

전세계적으로 플래스틱및 고무 관련산업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이분야의 세계최대 박람회인 서독 국제플래스틱/고무박람회 (K''89)에 국내업체들이 대거 참가,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서독 뒤셀도르프에서 오는 9일까지 8일간 예정으로 열린 이번 K''89에는국내 진화기계등 7개업체가 전시업체로 참가한 것을 비롯,49개업체에서62명의 업계관계자들이 전시회를 참관,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기계메이커, 플래스틱및 고무가공자, 원료생산자의 국제적인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같은 장소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진화기계외에 대흥산업/한영전기/우성기계/대한전기기계공업/동신유압 기계공업한국유압기계공업등 7개의 기계제조업체가 출품/전시하고 있다. 또한 이번 K''89 에는 PE및 PVC 파이프/호스/필름/사출제품/시출기계/PP백PE랩/알루미늄/가정용기/고무제품 관련업체들이 대거 참관했다. 특히 이번참관단은 국내 관련조합이 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을 비롯 한국마키팅개발원, 한진관광및 코오롱고속관광등이 각기 모집, 유럽지역에서개최되는 단일 전시회의 국내 참관단으로는 최대규모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대규모 참가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플래스틱고무 관련산업이 확대되고 있는데 특히 매년 100억달러에 이르는 플래스틱고무기계의 80% 가 서독/일본/미국/이탈리아등지에서 생산되기 때문에품질향상및 세계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국내관련업계의 참관및 출품은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 플래스틱제품 제조업체는 4,000여개사 (군소업체를포함)에이르며 매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