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개혁에 5,000억 지원...한상공, 아-태경협회의서 강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회의(APEC) 참석차 호주에 온 한승수상공장관은5일 한국은 앞으로 농민들에 대한 자금지원 및 시장자유화의 긍정적 효과에관한 교육을 통해 농업분야를 개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장관은 이날 공동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에따라 한국정부는 내년부터 향후 5년동안 사업 다각화를 원하는 농민들을 기업화시키기위해 총 5,000억원의 지원예산을 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이익위한 시장개방 노력 *** 그는 이와함께 정부는 현재 한국정부가 취하고 있는 농업시장자유화 과정의긍정적 결과를 이해시키기 위한 교육을 농민들에게 실시할 것이며 국민들의이익을 위한 시장개방 조치등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장관은 또 "한국에 대한 통상압력이 가중되고 있지만 우리는 통상 파트너들에 대해 대화와 협력의 노력으로 이같은 압력등에 대처해 나갈것"이라고말하고 "우리의 주요한 관심은 개방에 따른 많은 고통을 유발함이 없이 어떻게 농민들의 이익을 보호하느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장관은 이어 "단기적으로 볼때 시장자유화는 해로운 것으로 보이지만결과적으로는 이익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외국 농산물에 대한 한국의수입관세는 지난 88년의 평균 18%, 89년의 12%에 이어 오는 93년에는 7-8%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