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사 7-8월 기업공개(2)

### 기아 써비스 ### *** 차정비 부품판매 10곳에 직영공장 *** 신주모집에 의해 기업을 공개한다. 공개에 앞서 35억원의 무상증자를 실시, 자본금을 115억원으로 늘렸다. 주간사회사인 쌍용투자증권은 1주당 자산가치를 1만1,217원, 수익가치를1만3,636원으로 분석했다. 지난 71년 설립된 기아써비스는 기아산업의 계열회사로 기아산업과아세아자동차에서 생산된 차량에 대한 사후관리를 맡고 있는 회사이다. 매출액중 자동차부품판매가 60%, 자동차정비 40%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 전국주요도시에 10개의 직영공장을 비롯 정비 협력공장 220개, 부품특약소442개등을 두고 기동력을 살려 나가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는 미국의 포드사승용차를 수입 판매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 회사의 경영실적이 기아산업과 아세아자동차의 판매실적에따라 달라지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올해매출액은 1,028억원, 순이익은 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최근3년간의 매출액증가율이 25.8~31.7%선으로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증가율도 지난 2년간 100%를 넘겼다.### 환영 철강 ### *** 환봉 마환봉등 철강압연제품 제조 *** 49억5,000만원(액면가 기준 15억5,000만원)어치의 신주를 공모, 기업을공개한다. 공개를 추진하면서 지난 9월 두차례에 걸쳐 총 30억원(353%)의 무상증자를실시, 8억5,000만원이던 자본금을 38억5,000만원으로 늘렸다. 주간사회사인 대한증권은 동사의 1주당 자산가치를 1만2,351원, 수익가치를7,660원으로 각각 분석하고 유사상장업체의 주가를 감안, 상대가치를1만9,384원으로 산출했다. 환영철강은 환봉 마환봉 앵글 채널등을 생산하는 중소철강압연업체로서77년에 설립됐다. 포철과 강원산업으로부터 소요 자재의 대부분을 공급받고 있으며 대형압연업체들이 생산을 기피하는 소규모 다양한 규격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다만 특정사에 대한 높은 원재료의존도와 공개전 대폭의 무상증자실시건등은 유의해야 할 사항. 주간사회사인 대한증권은 동사의 89년 매출액을 전년대비 17.42% 증가한208억원으로 추정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8.4% 감소한 7억1,200만원에 머물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