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수요 늘리려면 할인판매제도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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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판매가 부진해지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이달들어 장기할부판매등각종 판촉제도를 경쟁적으로 들고 나오고 있는데도 일부 소비자들은 완성차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 처럼 판매가 인하등 본격적인 수요진작책을 펼치지않고 있다며 시큰둥한 반응. **** 장기할부는 눈속임 **** 소비자들은 판촉대책으로 현대자동차가 내놓은 60개월 장기할부판매 및차량인도금 후불제도의 경우 할부기간의 장기화와 할부원금 증가로 보증보험수수료 부담이 크게 늘어나 오히려 구입자들의 부담을 무겁게 하고 있다며이같이 눈속임식의 판촉보다는 외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할인 판매제도등이도입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 소비자들은 특히 올들어 수출시장에서 대당 1,000달러 안팎의 할인판매를실시한 우리업체가 내수판매를 크게 늘리고 있으면서도 양산효과에 따른 가격인하 요인을 무시한채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내수시장에서 번 이익의 일부라도되돌려 주려는 자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 **** 옵션 품목 포함해 가격인하 효과 노릴듯 **** 이에대해 완성차업체들은 경쟁력 약화로 가격인하는 곤란한 실정이라면서도판매경쟁이 심화될 경우 옵션 품목을 기본으로 돌리는등의 방법으로 가격인하효과를 주는 경우는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