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소평 사임으로 일 - 중관계 변화 없을것...일본정부 전망

일본정부는 중국 최고실력자 등소평의 중앙군사위주석 사임이 예상보다 다소빠르기는 했지만 그의 사임으로 일-중관계에 별다른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개혁 - 개방정책 이어질듯 *** 정부 대변인 모리야마 관방장관은 등소평 은퇴소식이 전해진 9일 저녁 "중국이추진해온 근대화 노선은 이미 정착됐기 때문에 등주석이 사임했다고 해서 일-중관계를 포함한 중국의 대내외 정책이 크게 변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는 논평을발표했다. 모리야마장관은 "최고실력자가 1선에서 물러남으로써 중국의 대내외정책이 일정한 영향은 받게 되겠지만 후계 지도자가 등주석이 추진해온 개혁, 개방정책을 견지,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카야마외상도 "등주석 은퇴는 중국역사에서 하나의 매듭으로 기록될 것"이라고말하고 "그러나 그의 은퇴로 중국정치에 정책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