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 중국방문 공식확인...지난 5-7일 중국당 초청으로

동독정부의 전면적인 국경개방조치및 획기적인 개혁추진선언과 관련, 조지부시 미국대통령은 이를 환영하면서도 동구권을 휩쓸고 있는 급격한 변화의바람으로 인해 유럽에 불안정이 초래될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서기장은 동독국경개방 다음날인 지난10일 부시대통령에게 보낸 "비공식 메시지"를 통해 "새 동독지도층이 최근취하고 있는 일련의 개혁조치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으며 동독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동독의 정세가 평화와 안정을유지할 것이라는 희망을 피력했다"고 백악관이 11일 짤막한 서면설명을 통해밝혔다. *** 프랑스 / 이태리등도 악영향파급 우려 *** 고르바초프가 이처럼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고 나선데 비해 부시대통령은텍사스주 방문도중 댈라스에서 가진 현지신문들과의 회견에서 "앞으로 몇개월사이에 유럽에 불안이 초래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지는 않느냐"는 질문에동독을 비롯, 동구권에 몰아치고 있는 최근의 개혁바람에 상당히 신경이쓰이고 있음을 시인하면서 "내가 신중해야 된다는 말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바로 그것 때문이며 앞으로 이 지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를 분명하게예측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답변했다. 부시대통령은 "동구권의 민주화운동이 항구적인 것이며 베를린장벽이 완전히 파괴될 경우 직접 베를린을 방문해 현지의 개혁움직임을 보고 싶다"고말하고 그러나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부시대통령은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미뤄볼때 동구권의 개혁은 현실로다가왔음을 확신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지난 6월초의 중국의 민주화시위 유혈진압사태를 어느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었던 사실을 지적, "그렇기 때문에우리는 사태의 진전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도록 신중하게 처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