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착탈식 랩톱컴퓨터 개발...휴대용으로도 사용가능

대우전자는 15일 키보드와 모니터가 본체에서 분리되는 최소형 착탈식랩톱컴퓨터(모델명 CPC-9000)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 전세계 컴퓨터업체들이 참가하는 ''89추계 컴덱스쇼에 출품했다고 밝혔다. 대우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랩톱컴퓨터는 고성능 마이크로 프로세스를내장하고 기존 소형컴퓨터가 확장성이 부족한 것을 보완, 착탈식 확장베이스유니트를 서랍식으로 분리, 장착할 수 있게 설계돼 용도에 따라 일반거치형 및 휴대용으로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게 돼 있다. 컴퓨터 전문가들로부터 "컴퓨터의 마지막 얼굴"이라는 찬사를 받은 착탈식휴대용컴퓨터는 미국 컴팩사에 의해 처음으로 개발됐으나 모니터를 착탈식으로 보완하고 101KEY 표준자판 키보드를 채용한 대우전자의 랩톱컴퓨터는컴팩사의 제품을 한차원 높인 것으로 세계 컴퓨터시장에 새로운 판도를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