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규격 왜곡 심해 품질향상 오히려 저해...공업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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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업표준화체계가 상당히 왜곡되어 있어 공산품 품질수준을향상시키는데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15일 국가규격제정 주무기관인 공진청에 따르면 올 8월말 현재국가공업규격 (KS) 은 8,150종에 이른 반면 단체규격수는 불과 261종으로큰 불균형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 건수 적고 업종 단순화 *** 참여단체수도 한국과학기기공업협동조합 자동차공업협동조합농기구협동조합등 25개 단체에 불과하며 그 내용도 농기계 자동차부품등기계류부품통일/단순화작업에 집중되고 있어 사실상 업종별 품질수준을높이는데 제대로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공히 200개 이상의 단체가 4,300종 정도의단체규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의 보험업자단체가 만든 UL(미안전규격) ASME (금속기계조합규격) 등은 단체규격이면서도 전자/금속산업분야에서 최고 권위있는 규격으로 평가되고 있다. *** 첨단산업 발전대비 제도적 장치 긴요 *** 이와 관련, 공진청도 지난 88년 공업표준화추진 5개년계획을 세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