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경제단신...국제간 직접투자 4년새 3배늘어 등 <<<

국제노동기구(ILO)가 1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985년당시 600억달러였던 국제간 직접투자액은 과거 4년간 사이에 3배 (약1,300억달러)로늘어났다. 또 이중 4분의3은 선진공업국용이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한 대외투자국은 1위가 미국으로 419억달러, 그다음이 영국 (257억달러), 일본 (194억달러), 서독, 프랑스 (모두 90억달러)의 순이다. 미국은 국제투자의 수용국으로서의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75-85년총국제투자액의 40%를 미국이 차지했다. 한편 이기간중 대구주투자 비율은 46%에서 31%로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 대만 / 사우디, 컴퓨터등 합작추진 *** 지난 9,10일 양일간 대북에서 개최됐던 대만/사우디아라비아경제기술협력회의는 TV, 컴퓨터등의 합작계획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 회의에서 합의한 경제협력은 TV, 컴퓨터, 조선소, 원유운수회사의합작계획을 추진하며 사우디가 대만에 대한 원유공급을 증대시킨다는 것이주요내용이다. 사우디는 중근동국가로서는 유일하게 대만과 외교관게를 갖고 있는데 금년3월에 대만과 무역사무소의 상호설치를 합의한바 있다. *** OPEC, 원유매장량 셰어 늘어 *** 1988년도 OPEC 전가맹국의 확인원유매장량은 모두 865억6,000만배럴증가, 7,628억배럴에 달했다고 석유수출국기구통신이 최근 밝혔다. 이것은 세계전체의 매장량 76.9%에 상당하며, 87년의 76.0%에 비해 OPEC셰어는 0.9% 늘어난 것이다. 가맹국가운데서도 가장 매장량이 늘어난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증가분의절반분을 차지했다. *** 피아트, 알제리공장건설 첫삽 *** 이탈리아최대 자동메이커 피아트사의 알제리현지 자동차조립공장 건설작업이 14일 개시했다. 알제리를 방문중이던 프란체스코 코시가 이탈리아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기공식테이프가 끊긴 이 자동차조립공장은 피아트사와 알제리정부 합작으로건설된다. 총건설경비는 2,000억리라이며 연간조립생산캐퍼는 4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이 공장은 3년내에 조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서 조립되는자동차는 대부분이 알제리국내시장용으로 피아트 우노 모델을 본뜨게 될것으로 예상된다. 피아트사가 49%의 지분율로 참가하고 나머지는 알제리정부가 차지한다. 피아트사는 알제리에서 수년동안 사업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는데 최근에는상업협정을 체결, 자동차/상용차/중장비 등을 판매하고 있다. *** 미TI, 이에 12억달러 투자키로 *** 미국의 유력 반도체메이커,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사는 이탈리아정부와이탈리아에 반도체개발/생산거점 마련에 총액 12억달러를 투자키로 합의했다. 동사는 금년들어 세계 각지에서 반도체부문을 강화, 미본사와 일본자회사의생산을 증강하고 대만과 이탈리아의 공장진출을 결정했다. 이탈리아에서는 4년후 16MD램의 생산을 목표, 현재 아베짜노에 약 2억5,000만달러를 투입 4MD램공정을 건설중인데 내년후반에 가동예정이다. 신규투자내용은 16MRAM공정추가, 서브미크론인, CMOS제조능력의 증강응용연구센터건설 반도체조립/테스트시설증강 전기제어기기의 생산확대이탈리아 대학/연구기관과의 공동개발사업추진등이다.